전매 가능한 소형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 행진

입력 2022-09-21 14:00   수정 2022-09-21 14:01

부동산 시장에서 100실 미만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대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데다 100실 미만 단지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청약경쟁률이 높다.

현행 규정상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100실 이상 오피스텔의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전매금지 대상이지만 100실 미만일 경우에는 전매 제약이 없다.

경기도 화성시 병점복합타운에서 최근 공급된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는 81실 모집에 900건이 몰려 전 타입이 마감됐다. 특히 84㎡A-5 타입은 5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 ‘덕은 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은 청약경쟁률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114실로 구성되는 8,9블록의 경우 1190건이 접수된 반면 100실 미만인 66실을 선보인 10블록에는 7927건이 몰려 평균 120대1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단지라도 블록에 따라 100실 미만일 경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며 “수요자들이 투자가치를 높게 판단하고 청약에 나선 결과”라고 말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유무나 거주지, 주택 소유 여부 등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주거형 오피스텔도 양극화 현상에 대비해 역세권 입지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개발호재가 예상되는 곳에서 분양되는 단지를 주목하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동탄2신도시의 경우 동탄역세권인 광역비지니스콤플렉스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동탄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상업지역이어서 업무·쇼핑·문화·주거 인프라가 밀집된 곳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공사 중인 청라신도시에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도 관심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이 들어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동탄여울공원의 모습


현대건설은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중심 입지에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을 분양 중이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지하4층~지상39층, 4개동으로 전용면적 84㎡ 위주 400실로 구성된다.

DL건설은 이달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서 지하 3층~지상 21층, 2개 동, 전용 71㎡ 총 240실 규모로 조성되는 ‘e편한세상 시티 청라’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청라국제도시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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